맛있는 해산물 싸게사서 친구들과 해산물 파티~
주꾸미 가게를 하는 친구를 따라
해산물 도매센터를 가게 되었어요.
해산물도 도매센터가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.
그냥 일반인들보다 조금은 싸게 가져오겠지~
그런 생각이였는데...
친구가 가기 전에 여기 따라가서 보면
이제 일반 식당서 해산물 사 먹는게
얼마나 거품이 심한지 알 꺼라고~
뭔 소리 인가했는데...
정말 그만큼 도매센터에서 싸게 살수 있었어요.
다만 도매 센터이다 보니 킬로당으로 팔아요.
그래서 사업자 있는 분들에 한해 거래가 이뤄졌어요.
친구 따라 들어가니 키조개,낙지,랍스터,
전복,킹크랩, 생선,문어...
진짜 없는 거 빼고 다 있었어요.
저희도 주문서를 작성했어요.
ㅡ
가리비 3kg
낙지 1kg
전복(20미) 1kg
랍스터(500g) 3.1kg
ㅡ
이렇게 주문했어요~
가리비가1킬로에 7~8미였고 킬로당 6000원
낙지는 1킬로에7~8마리 였고 20000원
전복은 20미가 26000원
랍스터(500g) 2마리 22000원
총비용이 132000원 이였어요.
바로바로 달아서 파란 봉지에 싸서 트렁크에
실어 줘서 사진은 못 찍었어요.
진짜 신세계 였어요.
처음 도매센터를 따라 와서 그런가
계속 감탄만 하고 있었어요.
이중에 진짜 감탄할만한 가격이
"
랍스터
"
2마리에 22000원!
진짜 말 다한듯~
일반 식당에서 먹으려면 10만원 정도 할텐데~
맘같아서는 인당 한마리씩 사고 싶었어요.
친구가 해산물은 신선도가 중요 하다고
집에 빨리가자고 해서 살것만 사서
부랴부랴 친구집으로 다 모였어요.
찌는건 시간이 걸려서 올려 놓고 그사이
친구가 낙지 탕탕이를 해줬어요.

해산물 좋아하는친구라 먹는 방법도 잘알아서
오이채썰고 양파채썰고 참기름 두르고
아~~비주얼 보소~
식당에서 파는 낙지탕탕이 저리 가라 였어요.
낙지탕탕이에 감동하고 있을때쯤

키조개 찜이 완성~-
살이 탱글탱글 진짜 빨리 먹고 싶어서
손댔다가 친구한테 혼남ㅋㅋㅋ
랍스터도 다되가니 다같이 먹자고~
언넝언넝 나오길 기다리며 침흘릴때쯤
랍스터 등장!

진짜 해산물 오늘 가지 가지 먹네~~
ㅋㅋㅋ아오~~보기만 해도 또 먹고싶네요.
전복은 회로 떠서 같이 먹자고 해서
또 친구는 전복 손질~
못하는게 없는 해산물 귀신!
덕분에 다른 친구들은 맛나게 먹을준비 끝!

해산물 한상차림 완료!
열심히 손질하고 찌고 준비해준
친구와함께 다같이 앉아서 요미~~요미~~
와~~진짜 말이 필요 없는맛 이예요.
랍스터는 뭐 말안해도 아실꺼고
의외로 가립비찜도 인기가 많아서 다들
더사와도 될뻔했다며 아쉬워 했어요.
속살이 탱글탱글해서 씹을수록 고소했어요.
산낙지는 준비해 놓은 그릇에 초장 섞어서 먹으니
입안에서도 꿈틀꿈틀ㅋㅋㅋㅋ
전복회는 꼬득꼬득 신선해서 맛있고~
정말이지 맛없는 해산물이 하나 없고
더 못사온게 후회 될만큼 너무너무
맛있게 잘먹은것 같아요.
요몇년 해산물 먹은것중 최고였어요!
다음에 다시 따라가서 또 사와야 겠어요.
